아기 태어나고 한달 지나자 태*기가 갑자기 올라왔는데 아기 손발이 차갑도록 집을 시원하게 해도 전혀 호*이 안되더군요. 출산 전에 사놓은 건 유기농 재료의 수입 로션 하나와 아토오겔 수딩젤이었습니다.
태*이 점점 심해지자 수딩젤만 열심히 발랐는데 나아지다가도 다시 심해지고를 반복했어요. 젤만으로는 피부가 너무 건조했거든요.
아는분이 크림류는 피지선 막아서 더 심해진다고.... 안발랐는데 그래서 낫질 않았었네요. 보습이 엄청 중요하다고...
크림은 사두질 않았었는데 아토오겔 임산부 행사로 무료로 받은 크림이 박스채 그대로 있었다는게 생각나서 일단 이거라도 쓰자 싶어 발랐는데 아, 정말.... 태*기가 가라앉네요.
크림이 나름 질감이 무겁잖아요. 더 심해지면 어쩌나 걱정하고 발랐는데 그냥 하루하루 너무 단기간에 좋아져 버리는 겁니다. 얼마나 좋겠어 하고 무시했는데ㅜㅜ 이거 뭐지 했어요. 연* 쓰기 싫어서 어떻게든 노력했는데 크림 하나로 이렇게 좋아지네요. 솔직히 독한 성분이 들어있는 거 아닌지 의심했다니까요. 덕분에 지금 100일 울아가 꿀피부입니다. 이벤트로 받은 크림이 없었다면 이 크림을 접하지도, 알지도 못했겠죠...ㅠㅠ
쓰던 로션 다 떨어지자 주저없이 아토오겔 로션 구매하고 크림 후기 남깁니다. 국산보다 수입 유명제품만 무조건 좋을 거라고 생각한 내 자신이 참 바보같네요. 부모 마음은 다 똑같을 거예요. 태*기가 징그러울 정도로 얼굴, 귀,가슴 다 덮자 얼마나 속상하고 눈물나고 미안해지는지.... 내가 현명하지 못해 그런 것 같아 죄책감 들고. 아**로 발전할까봐 조마조마했는데 한방에 해결돼서 이제 피부 걱정은 안하고 살아요.
요즘은 여름이라 시원하게 수딩젤로 가볍게 발라주고 크림은 가끔 올라오는 부분만 얇게 발라줍니다. 새로 구매한 로션도 너무 기대됩니다. 앞으로도 아토오겔로 정착하고 관리하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