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프가 어린이집 선생님인데

손에서 핸드크림 냄새가 난다고 학부형한테 클레임이 들어왔다네요 참나..

작년 휴가때 면세점에서 사가지고온 록뭐시기 핸드크림이라고 하던데

집에와서 하소연을 하길래 열받아서 향없는 제품 찾으면 사주마 했더니

핸드크림으로는 향없는걸 못찾겠는지 이걸 사달라고 링크를 보내주대요

이걸로 계속 사용할거 라고 회원가입까지 해달라길래

회원가입하고 3세트 샀습죠... 이깟게 얼마나 한다고..

어차피 얼굴에는 안쓸거니까 상관없겠지 하고

제 가게쪽으로 받아서 향이 없는게 맞나 검사해볼겸

제가 먼저 맡아봤는데 완전 무향 제품은 아니여서 괜찮겠냐고

메세지 보내니까 괜찮다고 향만 없음 된다고...

그딴 소리 듣느니 때려쳐 하고 싶었지만 참았습니다..

저한테 뜯은김에 얼굴하고 손에도 먼저 발라보래서 발라봤습니다,

남자인 제가 뭐... 알겠습까... 좋은거니까 좋은 거겠지요...

그래도 끈적함 정도는 구별할수 있어서 그런건 없어서 좋습디다

일단 후기도 써서 적립금 받아야된다고 하길래.. 씁니다...

어린이집에서 쓸거라 잘 모르겠지만.,.. 와이프는 이제

한소리 안들을수 있다고 좋아하네요..

지난번에 아이 데리러갔을때 다른 선생은 손톱에 칠까지 해놨더만

저희 와이프한테만 한소리 한거 생각하니.. 열불이 나네요..

이걸로 이제 와이프가 그 학부형한테 큰소리 떵떵칠수 있길 바래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