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선생님이예요

여기 어린이집으로 보내시는 동네 학부모님들이 좀 많이 까다로운 편이세요 ㅜㅜ

작은 악세사리는 물론 손톱에 바르는것도 싫어하셔서 민원넣으시고....ㅠㅠㅠㅠ

정말 어린이집 선생님들은 돈이 아니라 사명감에 일하는건데 어떨땐

너무하다 싶을때도 있지만 아이들 웃음보고 잊고일하네요

그러다가... 정말 눈물날뻔했던게.....

록** 핸드킄림을 발랐는데..... 어떤 어머님께서... 손에서 향이난다고...

아이들하고 접촉이 많은데 이런걸 발라도 되냐고......하시는거예요...

아이들하고 계속 있다보니까 위생상 저도 손을 계속 씻던가 알콜로 소독을하던가 해야되는데

그럼 너무 건조해지다보니 어쩔수없이 바른건데......

그래서 이런 상황 주구장창 이해시켜드렸죠...

그랬더니 이해하시는듯 안하시는듯....

어쩔수 없죠~ 뭐.. 그래도 성인 핸드크림이 애들한테 좋을게 있겠냐... 뭐.. 이런 소리를....

아 네 그럼 원장님하고 상의해보고 애들한테 좋은 화중품으로 해서 바르겠다하고 마무리됐네요...

그래서... 눈물로 구입하게 된 아토오겔 로션입니다....

일단 무조건 향이 안나야하기 때문에 이 제품을 선택하게 되었구요

그 어머니께도 이런거 때문에 핸드크림대신에 이걸 바른다 하니까

아무말 없으시네요...

정말 교사행활 하기 힘듭니다.... ㅜㅜㅜ 그래도 아이들이.. 건강하게만 자랄수 있다면...

어느정도 감수해야겠지요..

그래도 이 제품 얘기하니까 그 블,리 어머님 입을 꾹 닫으시는데 고소미했네요

좋은제품이네요~